SAP(Systems, Applications, and Products in Data Processing)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산업이 발달하고 다국적 대기업 네트워크가 강한 국가로, 삼성, LG, 현대, SK, CJ와 같은 대기업들이 자원 관리, 공급망 운영, 재무 계획을 위해 SAP를 일찍부터 도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는 SAP가 중소기업(SME)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유연한 버전들 덕분입니다:
- SAP S/4HANA Cloud Public Edition – SaaS(Software-as-a-Service) 모델 기반 ERP로, 쉽게 도입할 수 있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SAP Business One – 500명 이하 기업에 적합하며, 재무, 판매, 재고, 기본 생산 관리를 지원합니다.
왜 SAP가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나?
1. 글로벌 공급망 통합 및 투명성 요구 증가
전 세계 공급망이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대기업들은 협력사, 공급업체, 해외 지사들에게 동일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무, 물류, 인사 부문에서 이러한 요구가 두드러집니다.
SAP는 데이터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글로벌 법인 간의 일관성, 실시간 데이터 공유,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이로 인해 “강제 표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의 생산 위성국가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기업들은 본사 그룹의 SAP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최소한 API 통합을 통해 SAP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습니다.
2. 한국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및 ESG 추진
기업 내 모든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 준수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ERP 시스템인 SAP는 다음과 같은 핵심 플랫폼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센서 데이터(IoT)를 생산 및 관리 시스템에 연동
-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감시
- 글로벌 기준에 따른 정기적인 ESG 보고서 자동 생성
3.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클라우드 ERP로의 전환
2021년부터 SAP 글로벌은 ‘RISE with SAP’ 캠페인을 통해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체들이 이 캠페인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LG CNS, 삼성 NDS/SDS, POSCO ICT 등 서비스 제공업체
- 딜로이트 코리아(Deloitte Korea), PwC 코리아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구축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베트남 내 SME 또는 한국 FDI 기업 고객을 지원하는 SAP 아웃소싱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SAP의 급성장 예측
1. SAP는 한국 대기업과의 연계에서 “사실상의 표준”이 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대기업들이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전 세계 공급망에 강제했던 것처럼,
SAP는 한국 대기업의 벤더들에게
‘강제적이진 않지만 사실상 필수적인 요구사항’이 되고 있다.
협력 관계를 유지하거나 확장하려면, 기업은 다음을 입증해야 한다:
- 생산, 재무, 물류 프로세스의 표준화
- SAP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또는 양방향 API 연동
- 본사 기준에 맞는 추적성과 보고 체계 보장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은 효율적인 SAP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SAP 인력을 육성하고 확보해야 한다.
한국 중소기업(SME)에서의 SAP 수요 폭발
2. 한국 중소기업(SME)에서의 SAP 수요 폭발
현재 한국은 두 가지 시급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첫째, 고령화로 인한 인력 및 관리 인력 부족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둘째, 디지털 전환, 감사 및 내부 관리 투명성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기업은 이러한 관리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SAP 인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그 결과, 제조, 물류, 유통, 소매 분야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조직 전문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SAP를 찾고 있다.
-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및 ‘경험 많지만 디지털화되지 않은’ 인력 의존도 감소
- 회계, 재고, 판매, 인사 업무의 디지털화 및 표준화를 통한 업무 속도 향상
또한, 국제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투자 유치 또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 SAP에 AI 및 빅데이터 통합
AI 트렌드에 발맞춰, SAP는 다양한 AI/ML 통합 모듈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솔루션의 품질과 생산성을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향상시키고 있다.
- SAP Predictive Analytics: 판매 이력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생산 수요를 예측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분석
- SAP Integrated Business Planning (IBP): AI를 활용해 운송 지연 및 물류 계획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고, 주문, 운송의 최적화 방안을 자동으로 제안
- SAP Quality Issue Detection: 카메라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불량품을 자동 감지해 품질 관리 수행
이러한 솔루션은 기업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대규모 불량 리스크를 줄이며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고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과 같은 국가에 매우 적합하다.
4. SAP 구축 인력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 급증
SAP 구축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한국 대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및 공급망 확장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SAP 인력에 대한 매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고 인건비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기업들은 SAP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해외 국가(예: 베트남)의 IT 인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결론
현재 SAP 생태계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급격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SAP 컨설팅 및 구축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그러나 ‘모두가 SAP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자사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시스템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추며, 각 기업의 성장 전략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아이스티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기술 솔루션 구축 경험과 전문적인 ERP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및 베트남 기업들이 운영 표준화, 디지털 전환, 글로벌 연결 확대라는 여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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